약의 처리방법 유효기간이 지난 약의 처리방법 w 폐약회수함 위치

나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항상 집에 약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병원에서 받은 남은 약을 조금씩 더하다보니 양이 엄청납니다.

작년에 서랍 정리하다가 약을 한꺼번에 버렸더니 어느새 또 가득 차더라구요.

부모님과 함께 먹는 영양제를 따로 보관하는데, 이 용기도 꽉 차서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버리려고 해요. 약품을 잘못된 방법으로 폐기할 경우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안 될까요?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쓰레기통, 변기, 하수구에 버리는 것은 절대 위험합니다.

사용한 약품을 매립하거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항생제 등의 약성분이 토양에 유입되어 지하수, 강 등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17년에는 영국 강에서 발견된 수컷 물고기 10마리 중 2마리에서 돌연변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단순히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뇌전증 치료제의 주성분인 바펜틴이 낙동강에서 검출됐다.

이를 통해 생태계 교란과 항생제 내성균이 검출됐다.

확산되어 결국 인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립이 아닌 소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약품을 어떻게 소각 처리할 수 있을까요? 종류별로 약품을 처리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 버리는 방법

약품 처리는 기본적으로 폐약품 수거함에 넣어야 합니다.

자치구 홈페이지에 따르면 폐의약품 수거함은 각 지역 병원,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여러 약국에 직접 확인해 본 결과, 폐약품 수거함은 약국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거 철거됐다고 하네요. 이제부터 보건소나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고 안내받았으니 방문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주민센터 이외의 폐약품 수거함 위치는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폐약품 수거함 위치)를 검색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으려면 방문하려는 지점에 전화해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종류별 약품 처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알약 버리는 방법 첫 번째 방법은 알약 버리는 방법입니다.

아마도 병원에서 조제되거나 정제 형태로 구입한 알약 형태의 알약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알약을 폐약품 수거함에 버릴 때에는 포장을 개봉하지 말고 폐기해 주십시오. 병원 약국에서 조제할 경우에는 비닐봉지를 개봉하지 말고 그냥 넣어주세요. 종이 상자에 들어 있는 정제의 경우 외부 상자를 버리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버리십시오. 이것이 알약을 버리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는 비닐포장에서 알약을 떼는 것을 허용했다.

1차 포장재까지만 분리하여 버려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주민센터 수거함에 적힌 내용에는 1차 포장재까지 넣어도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2. 가루약의 폐기방법. 가루약은 포장 또는 밀봉된 상태로 폐기해야 합니다.

폐의약품은 개봉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어주세요. 간단하죠? 3. 물약, 시럽, 연고의 폐기 방법. 어린 아이들은 주로 액체 형태의 약을 받는 것 같습니다.

조카들이 집에 자주 오기 때문에 해열제 등을 비축해 두는데요. 물약이나 시럽도 유통기한이 지나면 폐기해야 합니다.

이런 종류는 마개를 꼭 닫고 밀봉하면 용기와 함께 폐기할 수 있습니다.

폐기할 물약이 많고 하나의 용기에 모을 수 있는 경우에는 최소한의 용기에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 뚜껑을 꼭 닫아 밀폐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절대로 변기나 배수구에 버리지 마십시오. 마찬가지로 연고나 스프레이형 안약도 전용 용기에 모아서 회수함에 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국에 문의해보니 영양제는 일반 쓰레기가 아닌 폐약품 수거함에 들어있습니다.

같이 버려도 된다고 하네요!
폐기시 참고해주세요 🙂 약의 유효기한이란 약의 효능이 90% 정도 남아있는 기간을 말한다고 합니다.

개별 포장된 알약의 사용기한은 상자 겉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반드시 병원에서 조제해야 합니다.

알약은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3개월 안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루약은 공기와의 접촉이 많아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1개월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한 달이 지나면 물약을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늘은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약을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고 좋지만, 버리는 상황을 줄이는 것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저는 응급약을 살 때 많이 구입하는 편인데, 앞으로는 단기간 사용할 만큼만 구입합니다.

버려지는 약의 양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해요. 그리고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약을 구입하는 것만큼 쉽게 폐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