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일반 개인연금과 달리 물가상승률을 반영한다.
따라서 연금을 시작하더라도 연금 수령액은 매년 증가합니다.
2024년 들어서는 3.6% 증가해 지난해 50만원을 받은 사람이 올해는 51만8000원을 받게 된다.
기존 100만원을 받은 사람은 올해 103만6000원을 받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1961년생부터 혜택이 시작되기 때문에 올해 생일 기준으로 63세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요? 올해는 63세부터 급여가 시작되지만 4년마다 1년씩 연령이 늘어나므로 1965년부터 1968년 사이 출생자는 64세부터, 1969년 이후 출생자는 65세부터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수령도 제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조기 수령은 최대 5년까지 앞당길 수 있으며, 지연 수령은 최대 5년까지 연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만 보면 ‘종신연금이 기본이니까 어차피 일찍 받는 게 이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선 연금을 조기 수령하면 원래 연금을 받은 시점부터 앞선 기간에 비례해 연금액이 감액되고, 5년 선지급되면 -30%가 감액된다.
. 따라서 1969년생은 2034년부터 월 100만원을 받게 된다고 가정한다.
5년을 앞당겨 2029년부터 물량을 받기 시작하면 30% 감면된 70만원만 받게 된다는 뜻이다.
또한, 단순히 받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조기수령을 신청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며, 신청일 현재 소득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신청자체에도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 이연연금은 원래 수급연령을 기준으로 매년 7.2%씩 인상된다.
비교적 은퇴가 잘 되셨다면 연기신청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경로를 통해 귀하가 받게 될 국민연금 예상 금액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개인서비스, 예상연금조회 순으로 클릭하신 후 본인확인을 진행하시면 아래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57년부터 월 125만9천원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 이는 소득과 물가상승률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금액이므로 실제 금액에 도달하면 400~500만원은 훨씬 넘을 것으로 본다.
나이를 받습니다.
다만, 2057년에는 500만원 이게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 2057년에 실제로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으니 저 같은 20~30대 젊은 분들은 그냥 참고용으로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하시고, 수급이 코앞인 50~60대 분들은 수령 예상액을 확인하시고 노후 준비를 미리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럴게요. 그런데 국민연금 개편안은 언제 통과되나요? 현 체제를 유지하면 2041년부터 적자로 변해 2055년에 고갈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치적, 세대적 갈등조차 해결하기 쉽지 않으니 더 내고, 더 받고, 더 얻는다.
적게 지불하고 적게 받으세요. 어떤 개혁안이 통과되더라도 국민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누가 건드려도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개혁안이므로, 부작용과 다양한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혁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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