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연수 후기 – 감정과 경험 공유를 통한 소통 방법 및 아로마 DIY

안녕하세요. 학부모교육전문기자 김지은입니다.

이번에 명원초등학교에서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학부모교육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주제는 감정과 경험 공유를 통한 소통 방법과 아로마 DIY입니다.

초등학교 과학실에서는 한국아로마테라피연구소 김선주 대표 강사님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과학수업을 하는 교실을 직접 방문하기는 쉽지 않은 기회지만, 학부모님들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교육가족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감정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소통하는 방법

그는 부모가 자녀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고, 있는 그대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을 통해 배운 경청, 공감, 정서적 지지의 긍정적인 효과를 공유합니다.

1. 신뢰관계 형성 아이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부모에게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때 더 큰 신뢰감을 느끼고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며 관계가 더욱 긍정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부모의 강압적인 태도가 무서워서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생각과 감정, 체력이 자라면서 부모와의 갈등이 커집니다.

2. 정서적 안전: 부모가 경청할 때 존중받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면 아이들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덜 느끼고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됩니다.

3. 문제 해결 능력 향상부모님의 경청과 공감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의 상황을 더 잘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4. 사회성 발달: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고 공감하는 경험을 더 많이 쌓을수록 이를 바탕으로 친구들과 더 원활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5. 감정 조절 능력 향상 듣기와 공감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데 좋은 훈련이며, 이를 말로 표현하면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됩니다.

부모교육을 듣고 나니, 경청과 공감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니면 어른들의 생각이 늘 옳다는 편견으로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고 어른들처럼 말만 하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팀으로 나뉘어 질문카드를 뽑아 서로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드에 적힌 질문들을 통해 제가 어릴 때부터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이나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부모와 강사 모두 서로의 경험을 듣고, 공감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배워 나갔습니다.

아로마 DIY 테라피

다음으로는 아로마 DIY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아로마틱 오일은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원유의 향을 말하며 에센셜 오일이라고도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 피부의 항균작용, 벌레퇴치, 기억력 증진 및 혈액순환 촉진, 피로회복, 보습 등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강사님의 지도하에 다양한 오일을 섞어 워터페이스트와 아로마 에센스를 만들었어요. 천연성분으로 만든 아로마 에센스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는 부모가 아이에게 직접 마사지를 해주고 피부 접촉을 통해 제품을 흡수할 것을 권했다.

아로마 오일 마사지는 피부 재생 기능을 갖고, 신체 접촉을 통해 부모와 아이 간의 신뢰를 쌓고, 촉각 센서를 통해 뇌에 신호를 보내 엔돌핀 분비를 촉진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지 않은 부모는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

부모가 태어나서 어른이 되고,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비록 아이에게 잘못한 일들이 많이 기억나더라도, 오늘 경청과 공감을 통해 익힌 의사소통 기술이 아이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